구피 암수 몇 쌍을 키우다 보면 어느새 임신한 암컷 구피를 발견할 수 있다. 몇 주 뒤 암컷 구피가 출산을 하면 정말 작은 치어들이 헤엄치는 걸 발견할 수 있다. 구피는 자신의 새끼를 먹이로 착각해 잡아먹는 행동을 한다. 자신의 입에 들어갈 만한 크기라면 일단 입에 넣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치어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성어와 분리하여 키워야 한다.
구피가 검은 똥을 싸는 이유
치어를 먹은 구피는 검은 똥을 싼다. 참고로 새끼 외에 생먹이를 먹었을 때도 검은 똥을 싼다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치어를 분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치어 분리시키는 방법
1. 부화통 활용
첫 번째 방법은 출산이 임박한 암컷 구피를 부화통에 넣는 방법이다. 부화통은 두 공간으로 나뉜다. 위에 있는 공간은 암컷이 출산을 하는 곳이다. 아래에 있는 공간은 태어난 새끼들이 모이게 된다. 각 공간 사이에는 새끼만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작은 구멍이 있어서 새끼들이 어미를 피해 밑으로 내려올 수 있는 것이다.
부화통의 단점으로는 암컷 구피가 갑자기 좁은 공간으로 옮겨지고, 좁은 공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새끼의 머리가 두 개라던지 허리가 휘는 등 기형을 낳을 수도 있다.
2. 치어통
두 번째 방법은 이것은 출산 후에 관리하는 방법이다. 치어통을 따로 마련하여 어항 윗부분에 고정시켜 주는 것이다. 부화통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하나의 공간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단점으로는 치어통 안은 환수가 잘 되지 않아 수질이 나빠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치어통 위로 여과기 물이 떨어질 수 있도록 하거나, 하루 한 번 정도 치어통을 들었다가 놔주면 자연스레 환수가 된다.
2. 칸막이(루바망) 설치하기
세 번째 방법은 루바망이라고 불리는 칸막이를 설치하는 것이다. 화분의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화분 맨 밑에 깔아주는 배수망과 비슷하게 생겼다. 작은 구멍이 촘촘하게 뚫려있어서 구멍을 통해 새끼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지만, 구멍보다 몸집이 큰 구피들은 칸막이를 넘어갈 수 없다.
그래서 새끼가 위험에 처했을 때 구멍을 통과하면서 성어를 피할 수 있다. 생각보다 구피 치어들이 잽싸기 때문에 성어가 못 오는 공간을 마련해 준다면 생존율은 높아진다. 이 방법은 암컷을 좁은 공간에 가두지 않고 자유롭게 출산할 수 있기 때문에 부화통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4. 다른 어항으로 분리하기
네 번째 방법도 출산 후에 관리하는 방법인데, 직접 새끼들을 한 마리씩 건져내서 다른 어항으로 옮겨주는 방법이다. 치어를 어항용 스포이트 또는 뜰채로 건져내는 방법이 있다.
가장 확실하게 새끼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일일이 건져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간다. 또한 새끼를 낳을 때 바로 건져내주어야 잡아먹히지 않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있어야 한다. 즉시 새끼를 분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초를 많이 심어줘서 치어가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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